‘이번 게임은 용기 재활용하기 입니다’

용기 재활용에 오징어게임같이 어마어마한 상금이,

예를 들면 ‘456억’이 걸려있다면,

우리는 매일 얼만큼의 시간을 재활용에 쓰게 될까?

현실은 재활용에 상금 같은 건 걸려있지 않고,

다만 맥주병이나 소주병 같은 주류의 공병을 깨끗이 씻어서

집 한 켠에 고이 잘 모셔두는 이유는 ‘돈’이 되기 때문이다.

화장품 용기도 ‘돈’이 된다면 잘 씻어서 모아버릴 수 있을텐데.

그래서 찾아온, ‘돈 되는’ 화장품 용기 재활용 소식,

올리브영과 테라사이클, 그리고 18개 뷰티브랜드가 함께하는

뷰티사이클 캠페인이다.

뷰티사이클 캠페인은

지난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에서,

오는 2월 28일까지로 연장 운영된다.

올리브영 29개 매장에 빈 화장품 용기를

깨끗이 씻어서 가져가면 매장에서 용기를 수거하고,

참여자에게 올리브영 10%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다른 프로모션과 중복 사용 가능)

owndo°는 이 캠페인에 공식 참가브랜드로 참여하고 있으며,

11월과 12월 owndo° 용기를 가지고 뷰티사이클에 참여한 후 인증하면

매주 1명에게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1만원권의 경품을 증정한다.

owndo° 이벤트 전이긴 했지만,

캠페인에 참여할 생각에 다 쓴 owndo° 에센스 용기를 씻으며,

그동안 별 생각없이 쓰레기봉투에, 재활용 바구니에

던져 넣었던 빈 용기들이 새삼 떠올랐다.

아주 오래 전에도 그랬다. 

집들이의 흔적으로 남은

소주병, 맥주병과 오렌지주스 공병을 팔기 위해

욕실에 쭈그려 앉아 알싸한 알코올 냄새에 코를 찡그려가면서도

노래를 흥얼거리며 병을 씻던 때가 있었다.

재활용품을 열심히 분리배출해도

내 통장에 456억이 들어오지는 않겠지만,

기왕 번거롭게 분리배출한 재활용품이

잘 분리되어 재활용률이 높아진다면,

전 지구인이 4560억, 4조5600억을 아낄 수 있지 않을까?

owndo°가 함께하는 올리브영 뷰티사이클에 참여하면서,

어린시절 공병 팔러가던 그 설레임으로

재활용 생활습관을 다시 가져보는 계기로 삼아보면 어떨까?

*올리브영 뷰티사이클 캠페인은

기간이 연장되어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중이며,

owndo° 자체 이벤트는 기완료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