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변화시키는 단 한 문장의 힘. 뭔지 모르지만 멋있고, 자유로우며, 창의적인 직업이라는 동경을 갖게 해주는 직업. 바로 카피라이터. 예술과 상업 경계에서 치열하게 생각하며, 오늘도 소비자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owndo°의 다섯번째 페르소나, 카피라이터 최소정님의 이야기.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광고 카피 쓰는 일로 밥벌이 하고 사는, 9년차 카피라이터 최소정입니다.

2. 카피라이터는 어떤 일을 하나요?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모든 종류의 광고 카피를 쓰고, 광고를 만드는 데 key가 될 아이디어를 발상하고요. 브랜드 철학과 슬로건을 글로 정립하는 브랜드 컨설팅 일도 합니다. 생활하는 모든 것을 아이디어/카피로 연결해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죠. 

3. 아이디어의 영감은 어떻게 받으시나요?

지금 읽고 있는 책, 보고 있는 방송 프로그램, 다녀왔던 여행, 남편이 했던 말 등등 평소에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에서 영감을 얻어 아이디어나 카피로 만들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공감 가는 인사이트를 발견하기도 하고, 뜻밖의 크리에이티브가 탄생하기도 하죠. 저의 생활이 아이디어로 바뀌는 순간, 그 순간이 재미있어요. 특히 평소에 보는 책과 비주얼, 영상, 주변 사람들의 말에서 아이디어의 팁을 많이 가져옵니다. 저는 만화도 좋아해서, 좋아하는 만화의 스토리 라인이나 대사에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경우도 가끔 있어요.

4. 카피라이터가 생각하는 ‘좋은 브랜드’란 무엇인가요.

‘스토리’가 있는 브랜드요. 누구나 해당되는 평범한 이야기 말고, 그 브랜드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스토리가 있을 때 좋은 브랜드라고 느낍니다. 독창성과 진정성을 기저에 깔고 있어야 스토리도 생겨나는 것 같아요.

5. owndo°와는 처음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요? 구절초 라인 사용 후기도 궁금해요.

식물을 가꾸는 것이 취미라, 자연과 기후, 지구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환경/비건 브랜드를 찾게 되었고 온도도 알게 되었어요. 구절초 라인은 국화마을 화순의 스토리에 한 번, 써본 후 사용감에 또 한 번 반했는데요. 가볍게 발리는데 영양은 또 풍부해서, 특히 여름에 쓰기 좋았습니다. 더위에 들뜬 피부 진정에 도움을 많이 받았네요.

6. 세 가지 제품 중 가장 맘에 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수분진정 앰플크림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보통 크림이라고 하면 유분이 많고 꾸덕해서 바르기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았는데요. 수분진정 앰플크림은 무겁고 꾸덕한 느낌이 아니라 촉촉한 느낌이 커서 자기 전에 부담없이 발라주고 있어요. 자고 일어나면 트러블이 많이 가라앉아 있고, 피부가 기분 좋게 충전된 느낌이 듭니다.

7. owndo°를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요?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여러 제품을 바르기보다는 내 피부와 성향에 잘 맞는 제품 하나를 잘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온도가 참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