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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놀면서 즐기는 휴가철 ‘에코 투어리즘’
작성자 로디션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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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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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73

반가운 휴가철이 돌아왔다. 하지만 우리는 한 템포 쉬어가는 이 때에, 지구는 오히려 쉼이 없다. 각지에서 관광객을 맞이하느라 여름이면 쓰레기 문제 등으로 앓아왔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에는 여행도 친환경을 지향하는 ‘에코 투어리즘’이 더더욱 각광받고 있다. 이번 휴가에는, 놀면서 즐기는 에코 투어리즘을 실천해보자. 산과 바다 등에서 손쉽게 시작하는 에코 투어리즘 Tip을 소개한다.



 


플로깅


owndoº 멤버들이 제주 일대에서 진행한 플로깅. 청정 제주라지만, 구석구석에서 쓰레기를 꽤 발견할 수 있었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다’라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의미한다.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해 전세계로 확산되었으며, 플로깅을 실천하는 사람을 ‘플로거’라고 부른다. 휴가지는 물론이고 일상 속 어느 곳에서도 매우 쉽게 실천할 수 있으며, 건강에 좋은 것은 물론이고 지구에도 이롭기 때문에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동참하는 이들이 더욱 많아졌다. 휴가지에서도 운동을 사수하는 사람이라면, 매일을 플로깅으로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 당신 덕분에 그 곳이 더욱 오래도록 빛날 것이다.  

 




# 비치코밍

해운대구 비치코밍 페스티벌의 조형물 (출처 : 해운대구 홈페이지)

 

비치 코밍은 해변을 뜻하는 ‘Beach’와 빗질을 뜻하는 ‘Combing’이 합쳐진 단어로, 해변을 빗질하듯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행위를 말한다. 비치 코밍은 플로깅과 다르게, 주워 모은 것들을 활용해 작품이나 악세사리를 만들기도 하며, 특히 해운대구는 비치코밍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도 하는 등 비치코밍 홍보에 앞장서 왔다. 휴가철이면 꼭 찾게 되는 바다, 연인 혹인 아이들과 함께 잠시간 비치코밍 활동으로 쓰레기를 줍자. 아름다운 바다를 더 예쁘게 누리는 첫걸음이기도 하다.

 




# 클린산행

클린 산행을 실천하는 클린 하이커 (출처 : https://blog.naver.com/vicecat/222134237145)

 

코로나19 이후로 아웃도어 활동을 선호하게 된 MZ들이 주말이면 산을 찾기 시작했다. 헌데 비단 등산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산행을 하며 쓰레기까지 줍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바로 ‘클린 산행’을 지향하는 그룹 클린 하이커다. 사실 등산 중에 우리는 과일 껍데기라든지 혹은 나무 젓가락이라든지를 ‘잘 썩는다’라는 이유로 쉽게 버리기도 했지만, 이런 것들도 썩는 데 20년은 걸린다. 산의 곤충이나 동물들에게 독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클린하이커들은 이러한 문제에 주목해서 산행 중에 쓰레기를 줍는다. 올 휴가철 산을 찾는다면, 우리도 그들처럼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줍는 것은 어떨까.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내가 동참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 탄소 없는 캠핑

좌) 탄소 없는 여행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연대도 (출처 : 통영이랑 홈페이지)  우) 캠핑 이미지

 

탄소 없는 여행이 가능할까. 최근 국내에서도 오버 투어리즘을 지양하고, 탄소 중립을 지향하는 시도가 시작되고 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가 통영시와 함께 ‘탄소 없는 여행’ 참가자를 모집하기도 하는 등 에코 투어리즘을 선도하고 있다. 탄소 없는 여행의 미션은 화석 연료 사용 안하기,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그리고 재활용 불가 쓰레기 배출 안하기. 캠핑족 등이 증가하면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지만, 이러한 사항들을 지키기는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캠핑의 낭만도 좋지만, 집에서 미리 간단한 식사를 용기에 담아 준비하는 등 약간의 수고를 통해 탄소 없는 캠핑을 실천할 수 있다. 자연이 주는 쉼이 좋다면, 가끔은 우리도 자연에게 쉼을 주자. 그것이 진정한 캠핑의 정신 아닐까.  

 



지구는 늘 지친 우리를 보듬어준다. 지난 날 흘린 땀을 식힐 나무 그늘, 몸은 물론 맘도 정화하는 피톤치드 가득한 숲,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바다를 통해. 이런 지구가 영원하길 바란다면 이번 휴가철에는 지구를 보듬어주는 시간도 가져보자. 놀면서 즐기는 에코 투어리즘, 어렵지 않다.


 

 

 

 

 

 

 

 

 




첨부파일 3. 에코투어리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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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uuuuu 2021-07-21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이런 콘텐츠 넘 좋네요!
  • 유민 2021-07-21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요즘 산행 많이 하는데, 과일껍데기도 그렇게 썪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몰랐어요 반성합니다 ㅜㅜ
  • 블루레몬 2021-07-21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온도 멤버들 정말 멋집니다 짝짝짝
  • tldksdl8859 2021-07-22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이거 보고 뭔가 진짜 자연인으로 캠핑 다녀오고 싶어졌어요ㅎㅎ
  • 생각중 2021-08-20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온도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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